
ErIMoLet
Ehwaz

" 와 함께 하늘을 날지 않을래요? "
본명 / 암호명
하키라 / 에와즈
능력
거리와 장소에 상관없이 전음을 통해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짐. 먼 거리까지 자유자재로 소식을 전할 수 있다. 말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종족
수인(인간형/비둘기-전서구)
실제나이 / 겉보기나이
22 / 24
성별
남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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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정도까지 오는 백발은 깃털처럼 바람에 흩날렸다. 그는 바람에 머리가 흩날리는 것을 좋아했다. 그는 곧잘 머리를 푼 채 바람에 머리카락이 흩날리는 감각을 즐겼다. 머리카락이 성가시다 느껴질 때면 머리를 하나로 틀어 올려 기다란 나뭇가지로 쪽을 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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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물과 같은 빛깔인 옅은 청록의 눈동자가 보석처럼 빛났다. 둥그스름한 눈매는 그의 인상을 순해 보이도록 만들었다. 눈매 때문에 그는 무표정할 때에도 옅은 눈웃음을 띠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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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피부 너머로 푸르스름한 핏줄 몇 개가 비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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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데군데 회색이 섞인 흰 날개가 등에서부터 자라나 있었다. 인간과 같이 둥그스름한 귀의 윗부분에 그가 비둘기의 수인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새하얀 깃털 두 개가 자라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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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활동하기 위해서인지 목 뒤에서 한 번, 허리 뒤에서 한 번 매듭을 짓도록 되어 있는 회색의 웃옷에는 등 부분이 없었다. 그는 그 위에 목 위의 부분만 달린 후드를 덧입기도 했다. 후드의 앞부분은 옅은 하늘빛을 띠는 보석으로 고정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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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검은 면바지를 입고 있었다. 실용성을 위해서인지, 바지에는 주머니가 여럿 달려 있었다. 주머니에는 여행 시 필요한 조금의 여비나 간이 지도 등이 들어 있었다. 발에는 검은 색의 부츠를 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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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에 비해 약간 마른 편이다.
성격 키워드 3개
자유로움, 예의바름, 방랑벽
성격 세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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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하늘을 나는 것을 좋아했다. 하늘은 그에 있어 자유를 느끼게 해 주는 몇 안 되는 공간 중 하나였다. 하늘을 날면서 그는 그 어느 것에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를 느꼈다. 뺨을 스치는 날카로운 바람의 감촉과 소리를 그는 사랑했다. 어딘가에 붙잡혀 있는 것에 그는 참을 수 없는 분노와 슬픔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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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곳에 잡혀 있다가는 미쳐버릴지도 몰라. 그는 생각했다. 굳이 구속구를 차고 있거나 갇혀 있지 않더라도, 그는 한 곳에서 머무르는 것이 자신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느꼈다. 그래서 그는 언제나 타지로, 타지로 날아갔다. 그의 거주지는 에리테였으나, 그는 며칠씩 타지로 나돌기도 했다. 비상사태라 생각되는 근래에도 그는 마찬가지의 것을 느꼈다. 에리테에 돌아오긴 했으나,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밖에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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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언제나 존댓말을 사용했다. 그는 상대에 대한 예의를 지키고자 노력했고, 상대 또한 자신에게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주기를 바랐다. 예의 있게, 예의 있게. 언제나 예의에 대해 생각했기에 그의 몸짓과 말씨는 부드러웠고, 표정은 온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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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타인에게 화를 내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신의 화를 죽인 채 살아갔다. 상대가 예의를 지켜 행동하면 화를 낼 일은 없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웃으면 화가 올라오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그래서 상대에게 곧잘 웃어보이곤 했다. 그것은 자신이 상대를 존중하며, 화를 내지 않을 것이란 일종의 약속이었다.
기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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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감각과 지구력이 뛰어나다. 니르아의 에리테 운영을 돕고 있다. 평소에는 의뢰를 받아 그를 해결하기 위해 돌아다니나 균열이 발견된 이후로는 의뢰를 받지 않고 균열 주위를 순찰한다. 다른 지역에 생긴 균열이 있는지 확인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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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곳으로 소식을 전할 때에는 전음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