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rIMoLet
Uruz

" 나는 무엇이든 있는 그대로 느끼는게 좋아요 "
본명 / 암호명
코아 드모엔 / 울
능력
건강하고 쉽게 지치지 않는 신체를 소유, 생물과 무생물을 포함하여 주변의 모든 존재가 가진 의지를 강화킬 수 있다. 단, 동시에 진행 가능한 수는 넷으로 제한되어있다.
ex1) 어린 생명의 자라려는 의지를 강화시켜 성체가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한다.(성장의지 강화는 한계와 패널티가 존재한다.)
ex2) 물의 흐르려는 의지를 강화시켜 물살을 빠르게 한다.
종족
수인(인간형/늑대)
실제나이 / 겉보기나이
20 / 19
성별
여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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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형 수인으로, 북극 늑대이다. 귀와 꼬리의 털을 포함한 머리칼도, 피부도 모두 하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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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뼘 크기의 귀는 끝이 둥글고 바짝 선 모습으로 머리 윗쪽에서 쫑긋거린다. 꼬리는 무릎이 있는 곳까지 닿는 길이. 털이 복실복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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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칼은 허리께에 닿는 길이로, 보통 느슨하게 하나로 땋고 다닌다. (풀어져도 끈을 묶은 자리 말고는 크게 자국이 안 남는 정도.) 활동적인 일을 할 때는 꼭꼭 땋아서 목 뒤에 쪽지듯이 말아 묶는다.(땋은 똥머리라고 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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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마는 왼쪽에 치우쳐진 3:7이고, 앞머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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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과 눈매는 부드럽게 쳐진 편이고, 그리 길지는 않은 속눈썹이 하얗다. 쌍커풀은 옅게 진다. 눈은 금안. 마른 건초와 비슷한 색이나, 채도가 조금 더 높아 또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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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는 높지 않고 부드럽다. 그와 더불어 젓살이 덜빠진 볼은 나이보다 약간 앳되어보이게 만든다. 입술은 살짝 얇은 편으로, 혈색만 조금 돈다. 개처럼 혀가 납작하고 맹수답게 이가 세모꼴이다. 베일듯이 날카롭지는 않으나 세게 물리면 분명 피를 꽤나 볼 것이다. 씩 웃으면 몇몇 수인에게 익숙지 않은 존재들은 흠칫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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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이루는 선은 전체적으로 여린 편이지만 근육이 잘 잡혀있다. 개과의 동물이 흔히 그렇듯 손은 작고 발이 크다. 일반 사람보다 손과 발바닥에 살이 많아 푹신하다. 손톱과 발톱은 원래 날카로우나 둥글게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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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항상 검은색 U넥의 긴팔 상의와 검은색 긴 바지. 몸에 붙지 않고 적당히 헐렁한 면 재질의 옷이다. 상의 왼쪽 가슴에 작게 수놓아진 보름달을 제외하면 아무 장식도 무늬도 없다. 바지도 마찬가지. 양쪽주머니 아래의 보름달 자수를 빼면 아무런 장식도 없다.(종종 사람들이 파자마인줄 오해할 정도로 단순하다. 하지만 의외로 파자마는 원피스를 입으니, 오해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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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의 허리는 회색의 직물을 땋아 만든 띠를 덧대어 묶는 식으로 고정하고, 그 아랫부분에 꼬리를 빼는 구멍이 있다. 그러나 털이 워낙 북실거려 바지에 꼬리가 달린것 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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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매듭짓고 남은 끈은 허리끈과 바지 사이로 두어번 말아넣어 고정시킨다. 덕분에 앞부분의 끈은 꼭 꼬인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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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끈, 허리끈을 비롯한 모든 끈은 회색 천을 길게 잘라 땋은 것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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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추울때는 후드가 달린 검은색 로브를 입는다. 안감이 흰 털로 되어 두툼하다. 후드에는 귀를 내어놓는 구멍이 뚫려있다. 이 또한 왼쪽 가슴의 작은 보름달 제외, 장식이 없다. 종아리를 조금 덮는 길이로, 로브 내부에 주머니가 많이 달렸다.(보통 육포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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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은 모두 손톱만한 크기로, 그녀의 어머니가 수놓아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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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맨발로 다니길 선호하지만 필요한 경우 가죽 샌들이나 털부츠를 신는다. 하지만 늑대라는 종족 특성상 추위에 매우 강해 신발을 신지 않아도 웬만해서는 겨울을 나는데 문제가 없다.
성격 키워드 3개
장난끼, 이중적, 늑대
성격 세부사항
사소한 장난을 잘 친다.
갑자기 나타나 옆구리를 쿡 찌른다거나, 머리칼을 휙- 날린다거나, 덮쳐서 넘어트린다거나. 그러면서도 날린 머리칼은 다시 정리해주고, 넘어진 상대는 곧바로 일으켜준다.
때로는 짓궂기도 하다. 상대의 실수를 물고 늘어지거나, 계속 언급하며 놀린다. 그래도 가볍고 사소한, 혹은 농담거리 수준의 실수만 가지고 장난을 친다. 상대가 하지 말라면 안 한다.
이중적이다.
평소에는 경쾌하고 활기찬 편. 뛰어다니기 좋아하고, 지저분해지는건 신경도 쓰지 않는다. 주로 놀거나 쉬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본능에 충실하자, 라는 주의. 표현에서도 많이 드러난다. 좋다, 싫다, 뭐 하고 싶다, 등등 뇌를 거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솔직하다.
그러나 중요한 대목에서나, 진중하게 처리할 일에서는 태도가 바뀐다. 남에게도, 스스로에게도 가차없어진다. 상당히 이성적으로 변한다. 좋고 싫음이 아니라, 해야한다는 의무감 혹은 사명감으로 행동한다.
책임감이 강하다.
한 번 책임진 일에는 끝까지 성실하게 임하며 잘못될 경우 아주 당연하게 모두 자신의 탓으로 돌린다. 그러나 문제가 생길거라 예상하면 예방을 위해 잠까지 줄여가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다. 그렇게 중요시하는 규칙적인 생활도 무너뜨릴 정도니, 울이 아니었다면 건강 꽤나 해쳤을 것이다.
외모는 인간형 수인이나, 성격적인 면에서 늑대를 많이 닮았다.
-서열 구분이 뚜렷하다.
자신보다 나이가 많거나 강한 존재에게는 예의를 갖추고 극단적이지 않고서야, 고분고분 잘 따른다. 자신보다 어리거나 약한 존재에게는 보호의무를 느끼고, 다정하게 대한다.
이는 평소보다 상황이 진지할때 드러난다. 사실 평소에는 말투와 약간의 태도 차이가 있을 뿐 거의 똑같이 대한다.
-무리와 영역에 대한 인식이 있어서 대체로 자신의 거주지인 숲에서 나가지 않으려한다.
그곳을 벗어나면 항시 날을 세우고 주변을 경계한다. 극도의 경계는 아니지만, 감각이 조금 더 예민하게 작용한다. 숲에서 주로 바람과 식물에 스치는 소리를 들었다면, 밖에서는 숨소리까지 잡아낼듯 민감해진다. 한 공간의 모든 생명체를 파악하고 주시하여, 위험을 확인하려는 무의식의 반영.
다만, (위험이 생겼을 때, 그녀를 도와줄 능력이 있다고) 신뢰하는 이와 함께 있으면 조금 느슨해진다. 특히 수인이라면(그 중에도 늑대 수인이라면) 반쯤 이유 없이 무의식적인 안정감을 느낀다.
거짓말을 안 한다.
본인이 싫어해서 안 하려는 것도 있지만, 꼬리와 귀가 마음의 창이라 전부 들켜버린다. 차라리 입을 다무는 타입이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상대도 거짓말을 하지 않길 바란다. 또한, 거짓말에 능숙한 수인을 비롯해 구분할 길이 없는 다른 존재들의 말이 진실인지 파악을 잘 못 한다. 적어도, 이성보다 본능을 따르는 평소에는 생각을 복잡하게 하기 보다 단순하게 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화가 나면 덤벼드는 타입이다.
그러나 쉽게 범인(화나게 만든 원인)을 단정짓기 힘든 상황, 혹은 범인을 알아도 어찌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혼자 해소하고 돌아온다. 화를 쌓아두지 않으려한다. 그게 위험함을 잘 알고 있으므로.
남의 일에 한해, 그리고 주로 아랫사람에게 털털한 성격이다.
지나간 일에 큰 의미를 두지 않으며 누군가 잘못해도, 치명적인 일이 아닌 이상 그러려니 넘어간다. 해명만 잘 한다면 충분히 이해해주는 타입.
신념이나 목적이 한 번 세워지면 바뀌기가 어렵다.
물론 상황에 따라, 굽히고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꽤나 불만스러워한다. 그녀가 이해할만한 이유로 납득시키지 않으면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굽혀야 했다면 두고두고 불만스러워하고, 일이 잘못될 경우 후회한다.) 자신이 나름 맞다고 생각하는 일들이기에 더 그렇다.
기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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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은 그저 강화시키려는 물체에 신체 일부를 닿게 함으로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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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의 성장은 의지를 강화해도 속도 향상에 한계가 있다. 각 생명체의 특성과 그가 원래 가지는 성장기간에 영향을 받아, 생명체가 겪을 1년간의 성장이 20분에서 1시간정도로 줄어든다. 성장을 마치면 자라고자하는 목표를 이루었기 때문에 더 자라지 않는다. 또한 빠르게 키운 만큼 그 생명이 가진 수명도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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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이야기지만, 사고가 가능한 생물(무생물, 식물만 제외)의 정신적 의지를 강화시키면, 목표에 대한 의욕과 능률도 영향을 받는다. 다만, 동시에 한 생물의 의지를 두 가지 이상 강화시키지는 못한다. 한 존재당 의지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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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의 울과 전혀 관계없던 집안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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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라는 종족 특성상 육체적 능력이 인간에 비해 아주 좋다. 시력, 청각, 후각이 발달했으며, 운동능력(특히 달리는 속도)도 월등하다. 이는 그녀의 능력과 합해져 더욱 두드러지는 특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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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비해 몸에 열도 굉장히 많다. 겨울에도 뜨끈하다. 평범한 온혈 종족이 그녀에게 손을 대면 열이 난다 생각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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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보이는 행위를 매우 조심한다. 본능에서, 등을 보이는 것은 도망치는 것이고 약점을 드러내는 일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기 때문이다. 그녀는 상대를 향한 신뢰가 두터울 경우에만 등을 보인다. 또한 (적이 아닌) 상대가 등을 보이면 자신이 보호의무를 지게 된다고 무의식적인 결론을 내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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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는 북쪽의 숲지대. 그러나 늪을 매우 싫어해, 어지간하면 하늘받이 근처의 숲에서 지낸다. 그곳이 그녀가 나고 자란 곳이라는 사실 또한 한 몫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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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용 육포를 항상 들고 다닌다. 주머니 가아드윽. 전부 직접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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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성은 육식이지만 과일과 야채로 부족한 영양을 보충한다. 특히 과일은 꽤나 좋아한다. 향기가 좋은 것들 위주로, 라고 본인은 말하지만 거의 안 가리고 다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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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료가 들어가거나 의도적인 맛을 낸 음식보다는 자연스러운 맛이 살아있는 음식을 선호한다. 때문에 뭐든 생식을 하려는 습관이 있다. 그래도 육식 동물이기에 소화기관은 튼튼하다. 그냥 먹고 탈 난 적이 손에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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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성격과 다르게, 걸음이나 행동이 여유롭고 우아하다. 꼭 포만감을 느끼는 포식자처럼. 움직임이 안정적이고 부드럽다. 근육이 단련되어 있어 급한 움직임도 안정적이기 때문에, 전혀 급해 보이지 않는다. 급한지의 여부는 속도로 확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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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좋아한다. 조금 넓어보이는 공간만 발견하면, 그리고 안전하다고 느껴지면, 언제나 뛰어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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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흥얼거리고 다니길 좋아한다. 언어 상관 없이 어디선가 들었다, 하면 이것 저것 다 부르고 다닌다. 가끔은 가사 없는 곡조일 때도, 또 가끔은 규칙성 없게 마음대로 흥얼거리는 멜로디일 때도 있다. 특히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울음소리를 내는 대신, 춤까지 추면서 노래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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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을 때, 덜 빠진 젖살때문에 눈이 휘어지며 감긴다. 덕분에 순수하고 환한 웃음을 지어서 다들 좋다고 하지만, 본인은 앞이 안 보이는게 불편하다고 가볍게 불평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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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채색 옷을 선호한다. 어디에 가든 그곳의 색으로 물들 수 있을것만 같다나. 스스로가 더 창백해 보이는걸 알고 있음에도, 계속 고집하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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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어릴적 부터 뭔가를 만들어버릇 해서 손재주가 좋다. 다만 단순한 성격과 더불어 창의력은 전혀 없다. 뭔가를 만드는 일도 잘 없기 때문에 자기 머리를 묶는 일이나, 가죽끈을 만들거나, 자신의 상징인 보름달 자수를 넣는 일에만 손재주가 발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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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으로 이루어진 늑대 수인 무리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